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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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이탈' 타오, 어쩌다 트러블 메이커가 됐나

기사입력 2015.09.22 07:45 / 기사수정 2015.09.22 07:5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엑소에서 이탈한 타오가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타오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베르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타오와 함께 초대를 받았다.

그러나 타오는 쇼가 시작한 뒤 늦게 입장했으며 심지어 런웨이에 올라 워킹 중인 모델들 사이를 걸어 유유히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타오 바로 옆에 앉던 에디터 수지 멘키스도 눈살을 찌푸리는 등 많은 관람객들이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중화권 매체들은 "타오의 행동은 워킹 중인 모델 뿐만 아니라 쇼를 관람하고 있던 셀럽에게도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 패션쇼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네티즌들 역시 타오의 개인 행동으로 인해 자국의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것에 대해 부끄러워 했다.

논란이 일자 타오 측 관계자는 "쇼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에 출발했는데 교통상황이 안 좋아 패션쇼장 근처에 미리 차에서 내려서 걸어갔지만 결국은 늦고 말았다"라며 "패션쇼장 근처 도로폐쇄와 열정이 넘치는 팬들로 인해 갑작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일부 팬들은 타오는 잡지촬영 때문에 늦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컬렉션이 열리는 런던의 경우 원활하지 않은 교통으로 인해 할리우드의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 등으로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으로 돌아간 뒤 타오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줄곧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각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중국 매체인 시나오락과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한시간 반이나 늦은 적도 있었다. 이 외에도 동료 선후배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 과거 엑소 멤버였던 크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아 대륙의 '新 트러블메이커'에 등극했다.

한 매체는 "타오는 중국 연예계에서 외모가 뛰어나지 않고 재능도 없고 덕행도 좋지 않은 연예인이다"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의 건강을 위해 아들을 데려왔다고 밝혔으나 타오는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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