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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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밤' 일베논란, 현재 제작진 대책회의 중"

기사입력 2015.09.17 09:2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가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 이미지 사용 방송사고 관련, 제작진 대책 회의 중인 사실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한밤의 TV연예' 제작진 및 관계자들이 내부 경위 파악 및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입장 발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영화 '암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가운데, 전파를 탄 '암살' 포스터가 일베에서 제작한 포스터로 알려졌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전지현의 위쪽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부분이 보인다
 
일베 유저들은 포스터에서 전지현 위쪽에 서 있는 배우 최덕문(황덕삼 역)의 얼굴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로 바꿔 합성했고 '한밤' 제작진이 이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것이다.
 
한편 SBS는 지난 5월 24일 자사 메인뉴스인 SBS '8뉴스'에서도 '관광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판…처벌은 기사만'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MC무현'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는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고인의 생전 음성을 합성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단원 신윤복의 '단오풍정'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희화화한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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