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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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마운드에 자주 안 가는 이유 투수 부담 때문"

기사입력 2015.09.13 13:2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마운드 방문을 자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마운드에 자주 오르지 않는 이유는 투수들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선수 개인에게 있어 꼭 넘여야할 고비라고 생각할 때 방문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창원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염경엽 감독은 9회말 1사 1,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조상우가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그는 NC전에서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하고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 (조)상우에게 '너가 이겨내야 한다. 직구로 붙어서 맞으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야수들에게도 '서로 믿고 (조)상우를 도와주라'라고 주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첫날 (조)상우가 무너졌다면, 앞으로 치를 NC와의 경기서 힘든 야구를 펼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성우는 10일 NC전에서 결국 9회말 2사 만루 상황, 대타 김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팀의 승리를 지켜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넥센은 13일 손승락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어제 (손)승락이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과정을 정확히 해내면 결과를 따라올 것이라 조언했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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