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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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1위 레이스, '꾸준함' 가진 스피스가 유리"

기사입력 2015.09.01 17:12 / 기사수정 2015.09.01 17: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또 뒤바뀐 세계랭킹 1위. 파도처럼 요동친다. 전문가들은 1년 뒤 세계랭킹 1위 자리에는 꾸준함을 앞세운 조던 스피스(미국,22)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소속된 골프 전문가들은 1일(이하 한국시각) '1년 뒤 세계랭킹 1위'를 예상했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둔 '영건' 조던 스피스(미국)의 등장과 함께 '만년 유망주' 제이슨 데이(호주)가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꽃을 피웠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물론 희소식으로 가득한 것만은 아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친구들과 축구 도중 '인대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해 한동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흥행 견인을 하던 스피스는 얼마 전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번째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컷 탈락하며 2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맥길로이에게 내줬다.

그래서 더 복잡해졌고 치열하다. 이번 주 열리는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에서 데이가 우승하고 매킬로이와 스피스가 3위 또는 그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 세계랭킹 1위는 다시 한번 뒤바뀐다.

그럼에도 미국 골프 전문가들은 1년 뒤 가장 유력한 '세계 타이틀 홀더'로 스피스를 꼽았다. 앵커 조나딴 코치먼은 "스피스가 현재 자리에 위치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스피스의 꾸준함을 맥길로이가 당해낼 수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골프 분석가 밥 해리그 역시 "마법의 구슬이 스피스라고 말한다. 세계랭킹은 꾸준함이 우선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스피스의 꾸준함은 계속해서 그를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또 다른 골프 분석가 마이클 콜린스는 맥길로이의 우세를 점쳤지만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라는 전제 조건을 달며 확신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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