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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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2' 강한 액션과 공포, 무더위 시원하게 날린다 (종합)

기사입력 2015.08.17 17:08 / 기사수정 2015.08.17 17: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의 수사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드라마 '처용2'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PD, 홍승현 작가,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부터 두달 간 방영된 '처용'은 '나쁜 녀석들'에 이어 OCN 역대 시청률 2위에 오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그리고 시즌1을 성공리에 마친 강철우 감독, 홍승현 작가, 오지호, 전효성 등이 다시 뭉쳐 속편의 성공을 노리고 있다.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은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의 잘못된 욕망이다'는 시즌1의 테마를 이어간다. 호러, 스릴러, 코믹까지 포함한 수사드라마다"고 전체적인 틀을 설명했다. 

무더운 여름에 맞춰 '처용2'는 더욱 강렬한 액션을 펼치고, 벌벌 떨게 하는 호러 요소를 입혔다. 홍승현 작가는 "액션과 호러 등을 강조해 볼거리 위주로 가자는 노선을 정했다"고 밝혔다.

상당 부분 액션을 소화하는 윤처용 역의 오지호는 "시즌1 당시에는 큰 액션이 그다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시즌2에는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시즌1보다 강력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형사물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오지호와 전효성의 더욱 찰진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시즌1에서 무심한 형사와 발랄한 여고생 귀신의 티격태격 싸움은 더욱 강해진다. 전효성은 "시즌1에서 윤처용이 무시할 정도로 진지했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윤처용이 한나영을 받아주고, 수사력을 인정한다. 남매같은 케미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열혈 여형사였던 오지은 대신 하연주가 새로 합류했다. 정하윤 역의 하연주는 태생이 활발한 여형사다. 한나영 역의 전효성으로 자주 빙의해 사실상 1인 2역을 맡는다. 그는 "한나영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내겐 새로운 도전이다"며 잘 녹아들 것임을 강조했다. 

시즌1에서 호흡을 함께한 덕인지, 눈빛만 봐도 척척 맞다고 자부한다. 게다가 제작진과 배우들은 서로를 칭찬하며 '원팀'으로서 결속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지호는 "시즌1보다 3배 이상 힘들게 촬영 중이다. 그만큼 얘기가 풍부하다"고 했고, 하연주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욱 무서워진, 그리고 풍부한 에피소드로 돌아온 '처용2'가 또다시 OCN 드라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지난 시즌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1, 2화 연속 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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