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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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류승완 감독 "'베테랑2' 제작, 스스로 다짐한 상태"

기사입력 2015.08.14 13:24 / 기사수정 2015.08.14 13:2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베테랑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지난 13일 CGV 용산에서 진행된 ''베테랑' 릴레이 GV 상영전' 1탄에서 관객과 함께 전작 '주먹이 운다'와 '베테랑'을 동시에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GV에서 류 감독은 "'주먹이 운다'가 개봉 10주년을 맞았다. '주먹이 운다'와 '베테랑'까지 아끼는 영화 두 편을 모두 보러와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베테랑'의 뜨거운 흥행 열기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베테랑2'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 개봉 후 많은 분들이 뜨겁게 '베테랑'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베테랑'을 만들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저 스스로도 영화를 완성하고 난 후 '베테랑'의 캐릭터들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 '베테랑2'는 사실 저 스스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상태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 구체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에는 "속편이 나온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도철 형사와 광역수사대가 누구와 싸우게 되는가'일텐데 관객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줄 누군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리즈마다 관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 외에도 류 감독은 '주먹이 운다'와 '베테랑'의 액션, 두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 등을 언급했고, "'베테랑'의 서도철 같은 인물이 '주먹이 운다'에 나오는 사람들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살아가기를 바랐던 것 같다. '베테랑'을 보시고 청량감, 통쾌함 가지고 극장을 나가서 자신의 삶에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이 함께해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베테랑'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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