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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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부터 흔들' 스튜어트, 두산전 6⅔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5.08.13 20:48 / 기사수정 2015.08.13 20: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재크 스튜어트가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스튜어트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7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두번째 승리를 잡았던 스튜어트는 이날 6회부터 급격히 흔들리면서 6⅔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민병헌을 범타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를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부터는 안정감있는 피칭을 했다. 로메로-김재환-최주환을 모두 1루수 방면 타구로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공 8개로 김재호-허경민-정수빈을 처리한 스튜어트는 4회와 5회 민병헌-김현수-양의지-로메로-김재환-최주환을 모두 범타로 묶으면서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김재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정수빈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재호는 홈을 밟았지만 야수들의 도움으로 허경민을 홈에서 잡아냈다. 그러나 김현수의 안타로 역전 점수를 내줬고, 양의지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3실점을 했다. 이후 로메로에게 안타를 허용해 위기가 계속 됐지만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튜어트는 최주환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허경민의 땅볼로 네번째 실점을 했다. 정수빈을 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중 도루를 허용해 2,3루 위기에 몰린 스튜어트는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5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스튜어트는 1-5로 지고 있던 마운드를 이혜천에게 넘겨줬고 이혜천은 초구에 김현수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스튜어트의 실점도 5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재크 스튜어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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