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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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밴드 라이브 무대 드물어…'스케치북'만 기다렸다"

기사입력 2015.08.06 16:42 / 기사수정 2015.08.06 16:4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원더걸스는 첫 무대로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Nobody'와 'Tell me'를 준비했다. 멤버들 모두 수준급의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멤버 예은은 밴드 라이브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며 "스케치북 출연만을 기다렸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했다는 멤버 선미는 "정말 나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유희열 씨와 대화를 하고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믿기지 않는 실물 아닌가"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밴드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멤버 유빈은 "예은은 원래 피아노를 쳤고 난 1년 반 전부터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혜림이 기타, 선미가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데 이어 "재미삼아 합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회사 분들이 보시더니 점점 일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 예은은 "취미로 시작했던 것뿐이라 처음엔 걱정을 했지만 이번 타이틀곡 'I Feel You'를 듣고 나선 곡이 정말 좋아서 걱정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을까 싶다.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멤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악기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기타를 맡은 혜림은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등 번갈아가며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드럼을 맡은 유빈은 "부담감과 동시에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고백했다. 

베이스를 맡은 선미는 "존재감이 크지는 않지만 뒤에서 묵직하게 받쳐주는 게 내 성격과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맡은 멤버 예은은 "이 세 사람의 소리를 다 낼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원더걸스, 배치기, 글렌체크, 빌리어코스티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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