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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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횃불투게더, 부조리한 현실 비꼬는 '투쟁개그'

기사입력 2015.07.26 22:16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횃불투게더'가 투쟁개그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횃불투게더'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왕호, 정범균, 송필근이 대학 동창으로 분해 순대국밥집에서 대학 시절 등록금 문제로 투쟁했던 얘기를 했다.

이때 순대국밥집 사장 이현정이 순대국밥 세 그릇을 갖다줬다. 정범균은 이현정에게 "순대국밥에 순대가 두 개다"라고 말했다. 이현정은 "그냥 주는 대로 먹어라"라고 했다. 정범균 일행은 이현정의 말에 "수저 내려놔라. 이제 우리 힘으로 순대 되찾아 오자"면서 다른 손님들까지 동원해 투쟁을 벌이려 했다.

송필근은 슬픈 얼굴로 "국밥에 들어가지 못한 순대 입장 생각해 봐라. 저 찜통에 들어가서 새우젓 만날 그날만 기다리고 있다. 순대 속에 들어간 당면이 왜 검정색인지 아느냐. 순대 속이 새카맣게 타서 그런다"고 순대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섰다.

이현정은 손님들이 "순대 없는 순대국밥은 메뉴에서 자진사퇴하라"고 외쳐대자 결국은 순대를 더 내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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