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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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단행' SK, "현재와 미래 모두 봤다"

기사입력 2015.07.24 15:53 / 기사수정 2015.07.24 15:5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3대3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24일 오후 "외야수 임훈과 투수 진해수, 여건욱과 LG 트윈스 외야수 정의윤, 투수 신재웅, 신동훈을 맞바꾸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K는 힘 있는 외야수 정의윤과 필승조와 롱릴리프 등 활용폭이 넓은 신재웅을 데리고오면서 그동안의 취약점이었던 우타 자원과 좌완 불펜 요원의 빈자리를 단번에 메울 수 있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SK 쪽에서 먼저 제안한 안이었다. SK 민경삼 단장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른손 대타 요원이 부족하고, 좌완 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트레이드 카드는 맞추고 있었다"고 전했다.

민 단장은 "경기 중에 쓸 수 있는 대타 자원이 많지 않다보니 프런트 입장에서는 현장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카드를 맞춰보며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던 SK는 LG와 이야기가 됐고, 정의윤으로 시작된 트레이드는 3대3으로 커졌다.

한편 SK는 정의윤, 신재웅과 함께 신동훈을 함께 영입하며 미래까지 내다본 영입을 했다. 민경삼 단장은 신동훈에 대해 "미래에 대한 투자다. 나이도 어린 데다 빠른 공을 갖고 있어 좋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신동훈은 2012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같은 해 한국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에서 6라운드(전체 52순위)로 LG에 입단해 1군 통산 8경기 14⅓이닝 1승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SK는 5위 한화를 반 경기 차로 쫓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반등을 꾀하고 있다. SK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을 채움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의 효과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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