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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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엄상백, 한화전 3이닝 3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7.22 20:22 / 기사수정 2015.07.22 20:2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kt 위즈의 선발 투수 엄상백이 4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됐다.

엄상백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4삼진 3실점. 올시즌 2승 5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첫 3승 사냥에 나섰지만 결국 4회초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1회초 엄상백은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뒤, 장운호의 타석에서 이용규는 도루저지로, 장운호는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이어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까지 기록하며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이어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줘야 했다. 이종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의 위기는 막아냈다. 점수는 0-1.

2회초는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이성열이 기습번트에 실패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가 쉽게 잡혔고, 이어 강경학과 주현상을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루를 채웠지만, 이용규-장운호-정근우를 삼진-뜬공-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빼앗겼고, 이종환에게는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라인선상의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3루의 위기였고, 결국 벤치는 교체를 선택했다.

4회초 엄상백은 승계주자 2명과 함께 마운드를 불펜 윤근영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윤근영이 이 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엄상백의 자책점은 1점에서 3점으로 늘어났다. 승리투수의 꿈은 이제 완전히 멀어진 상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수원, 권혁재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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