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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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뷔전 슈바인슈타이거 "OT서 뛰길 기다린다"

기사입력 2015.07.20 15: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 서길 바라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네셔널챔피언스컵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 이적을 발표하고 닷새 만에 경기에 임한 슈바인슈타이거는 전반을 벤치에서 지켜본 뒤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주로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슈바인슈타이거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노련함을 과시했다. 

맨유 데뷔전을 마친 슈바인슈타이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느낌이 정말 대단했다.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특히 올드 트래포드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아쉽게도 슈바인슈타이거가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미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맨유는 다음달 8일 토트넘 훗스퍼와 2015-16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이 경기서 슈바인슈타이거는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럽 아메리카전에서는 슈바인슈타이거뿐만 아니라 멤피스 데파이,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테오 다르미안 등 이적생들도 데뷔전을 치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데파이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이다.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있을 것"이라 평가했고 데뷔골을 뽑아낸 슈나이덜린에게는 "정말 좋은 선수다. 파울 없이 헤딩을 따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다르미안도 "전형적인 이탈리아 선수다. 나는 그런 스타일이 참 좋다"며 성공적인 영입임을 주장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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