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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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극과 극 평가 눈길 '전설의 귀환' vs '잡탕영화'

기사입력 2015.06.30 11:2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SF 명작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새 작품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미국 현지에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호평과 악평이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현지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터미네이터4' 이후 6년 만에 시리즈 부활이자, '리부트'라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라 현지인들의 기대 또한 높았다.
 
하지만 시사회를 통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먼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 평점은 7.4점을 기록했다. 54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어벤져스2'가 기록한 7.9점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는 아니다.
 
특히 당장 비교 평가가 가능한 '터미네이터3'의 6.3점 '터미네이터4'의 6.7점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숫자이며,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터미네이터2'의 8.4점과 비교해서도 그렇게 낮지는 않다.
 
다만 영화 평론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33%로 그야말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의 경우 신선도로 영화를 평가하는데 100% 일수록 높은 성적을 의미한다. '터미네이터4' 또한 33%를 받았다.
 
로튼토마토 이용자들의 경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골수팬들로 추정된다. 전작과 비교 평가가 많았으며,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끌었던 기계와 인간의 싸움에서 오는 긴장감 보다는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을 잘 살리지 못한 그저 그런 액션 영화로 평가했다.
 
한 리뷰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귀환은 반갑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도 없었다. 그저 그런 잡탕영화"라고 혹평했다.
 
전작과 다른 차별성으로 '리부트'를 내세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단순한 명작의 인기를 이어가는데 그칠까? 아니면 전작을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그 결과는 7월 2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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