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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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다시 피어오른 에이스 향기

기사입력 2015.06.17 21:45 / 기사수정 2015.06.17 22: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옥스프링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일 수원 SK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맞으면서 4실점을 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옥스프링은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았다.

1회와 5회 제구 난조와 실책으로 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공 99개를 던진 상황에서 7회에 올라와 공 5개로 땅볼 3개를 유도해 이닝을 끝낸 것은 이날 옥스프링 피칭의 백미였다.

옥스프링은 야수들의 실책 속에도 흔들림 없이 공을 던졌고, 긴 이닝까지 소화하면서 필승조를 비롯한 불펜진에게도 휴식을 주는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옥스프링은 최고 145km/h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은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7이닝 동안 NC 타선에 내준 안타는 단 5개. 

옥스프링의 완벽한 피칭과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불붙은 타선을 앞세워 kt는 NC와의 만남에서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kt wiz]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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