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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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KIA전 7이닝 2실점…9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5.06.12 21: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알프레도 피가로(31,삼성)가 다승 단독 선두에 도전한다. 득점 지원도 '야무지게' 받았다.

피가로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NC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연승이 끊겼던 피가로는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성공한다면 유희관(두산,8승)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삼성이 1회초 선취 1점을 뽑으면서 가뿐하게 출발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희생번트 이후 김주찬, 브렛 필을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 타자 김원섭이 출루했으나 이범호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고,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삼성 타선이 일찍부터 터지면서 피가로는 3회말 이미 5점의 리드를 등에 업었다. 3회말 강한울의 3루타와 신종길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4회말 필-김원섭-이범호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에도 이홍구-최용규-강한울을 우익수 뜬공-3루 땅볼-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피가로는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5회까지 투구수는 64개에 불과했다.

효율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6회말 대타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7회 선두타자 김다원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에도 피가로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범호-이홍구-최용규를 공 11개로 돌려보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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