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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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이현승 1⅓이닝 무피안타 완벽투

기사입력 2015.06.09 22: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이현승(32,두산)이 완벽한 피칭으로 복귀를 알렸다.

이현승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현승은 지난 3월 20일 타구에 맞아 손가락 미세골절을 당했다. 1군 개막을 재활로 맞이한 이현승은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거쳤고, 9일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오랜 시간 공백이 있었지만 이날 이현승은 완벽한 피칭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현승은 첫 타자 한나한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박용택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오현택이 남긴 선행 주자를 막지 못했지만 이병규를 삼진 처리했다. 8회 이현승이 던진 공은 총 8개.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은 효과적인 피칭이 빛을 봤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겨줬다. 이날 이현승은 총 1⅓이닝동안 12개의 공을 던져 1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일단 불펜에서 시작한 뒤 피칭 내용을 지켜보고 선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이현승의 첫 출발은 깔끔 그 자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현승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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