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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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마야, 넥센전 4⅔이닝 4볼넷 4실점

기사입력 2015.06.06 19:26 / 기사수정 2015.06.06 19: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유네스키 마야(34,두산)가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마야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로 나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중요한 일전이었다. 최근 3경기 5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마야는 퇴출설까지 돌며 벼랑끝에 몰렸었다.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12이닝 동안 11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쉽지 않은 1회였다. 김하성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은 후 도루 시도 때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얻었다. 이후 스나이더-박병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유한준을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2회 역시 어려웠다.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은 후 윤석민에게 볼넷을 또 한번 내주며 2사 1, 2루 위기가 찾아왔다. 다행히 김하성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첫 삼자범퇴가 나왔다. 고종욱-스나이더-박병호를 삼진-뜬공-삼진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유한준에게 노바운드로 담장을 맞는 큼지막한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5회말, 박동원-김하성에게 범타를 이끌어내며 첫 두 아웃카운트를 쉽게 잡았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고종욱-스나이더-박병호에게 3연속 안타를 허락했다. 이후 유한준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어진 상대는 김민성. 마야는 9구까지 물고 늘어진 김민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총 투구수 115개.

경기는 6회초 현재 두산이 8-4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목동, 권태완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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