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05 14:28 / 기사수정 2015.06.05 17:28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사극이 가미된 뱀파이어의 청춘로맨스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5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정환 PD를 비롯해 배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등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4회가 방송된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시즌제를 도입해 5회부터 사극버전이 이어지며, 현재와 과거, 미래 순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거의 스토리는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터라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300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이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정환 PD는 '원작에는 없는 사극버전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원작에는 아예 없던 것은 아니고 한 줄만 나와있다. 12부작이고 구성에 대한 고민을 했다. 과거에 대한 부분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다. 시즌 1,2,3로 현재, 과거, 미래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작자와 현 작가가 차별과 차이에 대한 부분을 공감했다. 그러면서 조선시대가 신분제 사회이다 보니 뱀파이어와 인간를 차별과 차이를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차별에 신분제 사회가 더해지면 이중으로 벽이 높아지기 때문에 말하고자 바가 분명히 전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진구와 이종현, 길은혜, 설현도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종현은 "방영전부터 기대를 모아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도움을 받아서 만족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사극은 처음이라서 시즌1 못지 않는 부담감으로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스태프들의 도움과 여진구가 집으로 찾아와 줘서 대본 리딩도 같이 해줬다. 많은 조언도 듣고 연기 선배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으로 많은 공부가 됐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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