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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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회장 사퇴 ②] 후임은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15.06.03 12:37 / 기사수정 2015.06.03 18:1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제프 블래터(79) 회장이 당선된지 4일 만에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영국 언론들은 블래터 회장의 자진 사퇴에 또 다른 내막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누가, 왜, 무엇이 피파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연관돼 있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텔레그라프'는 지난주 블래터에게 패한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가 다시 출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 내용 뒤에 "그레그 다이크(잉글랜드 축구협회장)는 그를 '허수아비 후보자'로 표현했지만 말이다"라며 비꼬는 뉘앙스의 해설을 붙였다. 

외신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하고 있는 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다. 하지만 그가 당선되기 위해선 블래터 회장이 조성해 놓은 FIFA 내 '안티 유럽' 정서를 이겨내야 한다.

바레인 축구연맹회장 쉐이크 살만 회장과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마드 알 사바도 세력이 막강하다. 이 둘은 재력으로 FIFA를 서포트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이자 현 유럽 축구협회 부회장인 데이비드 길은 영국인 중 유일한 후보지만, 이미 그는 '텔레그레프'를 통해 회장직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후세인 왕자, 미셸 플라티니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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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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