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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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 차유람과 결혼 심경 "천사 그 자체"

기사입력 2015.06.01 13:3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지성 작가(41)가 자신의 평생 반려자인 차유람(28)과 결혼 심경을 전했다.
 
이지성 작가는 1일 자신의  팬 카페에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이 작가는 차유람에 대한 심경과 그녀와 함께 하게 된 이류르 전했다.
 
그는 "처음엔 차유람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차유람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며 "차유람과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뤄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다"고 전했다.
 
또 차유람에 대해서는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로 봉사활동을 떠난 사실을 언급하며,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유람 측은 1일 엑스포츠뉴스에 "차유람이 이지성 작가와 오는 20일 결혼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차유람이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면서 이 작가와 인연을 맺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0일 열리는 결혼식은 차유람이 다니고 있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하는 이지성 작가의 결혼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인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국가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님입니다. 저는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습니다. 저와 그녀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습니다.
 
그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 독서를 하다가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생각하는 인문학'의 첫 독자이자 조언자였습니다. 저는 그녀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잘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 이상으로 기부와 봉사의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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