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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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펩과 대결, 바르샤에 특별한 경기"

기사입력 2015.04.24 21:40 / 기사수정 2015.04.24 21: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루이스 엔리케(44) FC바르셀로나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44)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뮌헨과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5일 홈인 캄프누에서 1차전을 치르고 12일에 독일 원정을 떠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유력한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격돌은 이른바 '과르디올라 더비'로도 불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4년간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축구계를 주도했다.

휴식을 이유로 사임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적장으로서 정들었던 캄프누를 방문한다. 

엔리케 감독은 24일 현지 언론에 "과르디올라 감독과, 나, 그리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기다"이라며 "모든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도 특별한 날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바르셀로나B팀(2군)을 이끈 뒤 1군 지휘봉을 잡은 것도 판박이다. 

그럼에도 승부 앞에 양보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뮌헨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3관왕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 가장 험난한 상대가 뮌헨이다. 엔리케 감독은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호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1차전을 홈에서 치러 걱정이 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엔리케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뮌헨전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엔리케 감독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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