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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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2K' 커쇼, 콜로라도 상대로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5.04.18 16:04 / 기사수정 2015.04.18 16: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가 시즌 첫승을 거뒀다. 

커쇼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12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두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커쇼는 세번째 등판만에 시즌 첫승을 얻어냈다. 

1회초 선두타자 블랙몬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커쇼는 툴로위츠키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아레나도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 속에 빨려들어갔고, 로사리오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가 1회말 3점을 얻은 후 커쇼의 피칭은 한층 가뿐해졌다. 헌들리-디커슨-스텁스를 차례로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두번째 타자인 르메휴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추가한 커쇼는 블랙몬의 타구가 외야 플라이에 그치며 호투를 이어갔다.

첫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툴로위츠키에 솔로 홈런을 맞은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1아웃을 잡고 나서 로사리오에 안타와 폭투까지 내줬고, 디커슨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주자 로사리오가 태그 아웃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실책이 뼈아팠다. 스텁스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다. 커쇼는 켄트릭과 르메휴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스텁스에 2루 도루를 내줬고 블랙몬에게 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그러나 위기때마다 탈삼진 능력이 빛을 냈다. 6회 1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디커슨과 스텁스를 또다시 삼진으로 봉인시킨 후 이날 등판을 마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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