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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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유호정, 사랑에 빠진 유준상 응징할까

기사입력 2015.04.15 06:55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백지연의 유혹에 넘어갔다. 남편 유준상의 외도를 눈치챈 유호정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6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과 지영라(백지연)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수행 비서 김태우(이화룡)를 따돌리고 지영라를 만나러 갔다. 앞서 지영라는 최연희(유호정)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한정호를 유혹했고, 결국 잠 못 이룬 한정호는 지영라에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했다.

한정호는 "난 내 인생에서 제일 빛나던 시절 그때, 우리 둘만의 기억이 정말 소중하거든"이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한정호는 "피곤하지 않니. 좀 눕지그래?"라며 은밀한 분위기를 유도했고, 지영라는 "괜찮아. 집에 가서. 오늘은 이만 갈까? 너도 쉬어야지. 아쉽지만"이라며 거리를 뒀다.
 
한정호는 지영라와 밀회를 가진 뒤부터 집착하기 시작했다. 한정호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걸었고, 만나주지 않는 지영라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영상통화를 걸기도 했다. 또 한정호는 지영라와 몰래 만났던 장소에 혼자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갔다. 한정호는 침대에 꽃바구니를 놓고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꽃, 내일은 볼 수 있기를'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한정호는 지영라와 첫사랑을 다시 시작한 듯 캐주얼한 패션에 스냅백까지 쓰고 젊은 시절을 재현했다. 한정호는 지영라와 산책을 하며 "뭐 좀 먹을래? 아니면 그냥 좀 걸을까. 여기 그냥 가만있어"라고 쩔쩔맸고, 급기야 어부바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결국 한정호는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지. 카르페디엠"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한정호와 지영라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정호는 지영라와 연락이 되지 않자 최연희가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 나타났다. 한정호는 지영라가 보이지 않자 "그런데 한 명이 왜 안 보이지? 결석인가. 거기 숨었나"라며 소리쳤고, 엄소정(김호정)은 "한 대표님은 영라가 장난치는 줄 아시나 봐"라며 웃어넘겼다.

최연희는 한정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수상함을 느꼈다. 최연희는 그동안 한정호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던 모습과 친구들과의 모임에 대해 캐물었던 것을 떠올렸다. 최연희는 한정호와 지영라의 관계를 눈치챈 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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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장호일, 유호정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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