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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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슐리 영 활약' 맨유, 맨시티 꺾고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4.13 01:52 / 기사수정 2015.04.13 10: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9번째 맨체스터 더비도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2로 눌렀다.

이로써 맨체스터 지역의 두 팀 운명이 갈렸다. 맨유는 승점 3을 챙겨 65가 되면서 2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1점차로 줄였다. 반면 맨시티는 3위 맨유와 승점 4점차로 벌어지면서 4위만을 유지,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전반 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골망을 갈랐다. 왼쪽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들어온 다비드 실바가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아구에로가 잘 밀어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곧 반격을 시작했다. 패스가 돌기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빠르게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14분 에슐리 영이 왼쪽에서 안드레 에레라가 절묘하게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공을 끝까지 집중하면서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전반 27분에는 동점골의 주인공, 영이 마루앙 펠라이니의 역전골을 도왔다. 영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올려준 높은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반대편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경기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는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22분에 결국 맨유의 쐐기골이 나왔다. 역습 찬스에서 웨인 루니가 연결해준 침투패스를 후안 마타가 받아 조 하트 골키퍼의 옆구리 빈 틈을 정확히 노리고 공을 차 넣었다.

후반 30분 맨유가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에슐리 영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리스 스몰링의 헤딩골로 이어져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막바지에 아구에로에게 한 골을 내준 맨유는 경기를 4-2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맨유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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