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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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도로공사, 누구든 두렵지 않다

기사입력 2015.03.18 14:3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서남원(48) 감독이 대결 상대를 꺼리지 않는 자신감을 보였다.

서 감독은 18일 서울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선호하는 팀에 대해 누구든 자신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정규리그 2위 IBK기업은행과 3위 현대건설이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맞붙는다. 승리팀은 27일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최후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효희와 정대영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한 도로공사는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다. 이제는 왕조에 오르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상대로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서 감독은 내심 그 상대로 현대건설을 원하는 눈치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 그는 "현대건설이 오는 것이 낫다. 심리적으로 편하기 때문이다"고 인정했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에 2승 4패로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게다가 IBK기업은행은 초반 주춤하던 행보를 딛고, 6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현대건설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무시할 수 없는 상승세다.

부담스럽지만 도로공사는 통합챔피언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후 한 번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지 못해 왕좌의 자리는 더욱 절실하다. 서 감독은 "IBK기업은행을 이기고 우승을 한다면 더욱 값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서남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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