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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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 채빈 "내겐 사랑 가득한 드라마, 즐거웠다"

기사입력 2015.03.12 15:02 / 기사수정 2015.03.12 15: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채빈이 작품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채빈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가만히 있으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앞서 채빈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에서 왕따의 아픈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받았던 바 있다. 이번 '가만히 있으라'에서는 형사 박찬수(이문식 분)의 딸로 엄마 없이도 살림을 알뜰히 챙기며 아빠를 야무지게 챙기는 효녀 박다미 역을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채빈은 "이번 '가만히 있으라'는 주제가 어렵긴 했지만, 저까지 어둡게 연기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좀 더 밝게 하려고 했다. 캐릭터 자체도 애교가 많은 역할이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문식 선배님이 다정다감하게 잘 챙겨주셨다. 같이 밤을 새고, 비 맞는 장면도 있어서 힘들 수 있었는데 촬영 중간 중간 웃음도 많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이문식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단막극에 대해서는 "일반 드라마보다 퀄리티가 높고, 감정 자체를 좀 더 깊이 다루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며 "'가만히 있으라'는 제겐 사랑 가득한 드라마다"라고 열아홉 살 소녀다운 발랄함을 뽐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딸의 실종과, 찬수와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가만히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의 화두를 그려낸다.

이문식, 이주승, 채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가만히 있으라' 채빈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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