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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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무한 생존 경쟁, 1차 소집부터 시작된다

기사입력 2015.03.09 14: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첫 출항을 알린 신태용호가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을 위해 37명이 발탁돼 1차 훈련을 가진다. 

지난달 이광종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임명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청소년 시절부터 함께하면서 대표팀의 큰 틀이 잡혀있던 전임 감독 체제와 달리 신태용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신태용 감독도 "이번 훈련은 선수 파악이 우선이다. 훈련은 김기동, 최문식 코치에게 일임하고 나는 선수들의 습관과 움직임을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종엔트리 23명보다 14명이 많은 37명이 파주NFC에 소집돼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만큼 대표팀은 벌써 경쟁의식이 흘러넘친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를 잘 모르는 만큼 한 명이라도 더 보기 위해 37명을 소집했다"면서 "대표팀도 무한경쟁의 시대다. 올림픽까지 앞으로 1년 동안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이광종호에서 붙박이 골키퍼였던 이창근(부산)은 "감독님이 새로 부임한 만큼 100%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공격수 이창민(전남)은 "좋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소집된 올림픽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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