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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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무어, 드디어 오스카 품에 안았다 (87th 아카데미 시상식)

기사입력 2015.02.23 14:14 / 기사수정 2015.02.23 14: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줄리안 무어가 오스카 트로피를 안았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진행은 최근 '나를 찾아줘'에 등장했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에서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여인을 덤덤하고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미 골든 글로브도 그녀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

그는 "정말 감사하다. 한 기사에서 이런 글을 봤다. 오스카상을 타는 것은 아마 수명을 5년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것이다"라며 "내 남편이 연하라서 내가 오래 살아야 한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상만큼 영광스런 상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내일을 위한 시간'의 마리옹 꼬띠아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와일드'의 리즈 위더스푼이 올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줄리안 무어ⓒ AFP BBNEWS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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