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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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17점' KB, 우리은행 제압하고 PO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5.02.12 20:38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B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83-64로 눌렀다. KB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11패를 만들고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KB전 3연패를 당하게 된 우리은행은 우승 매직넘버 '4'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부터 시원한 외곽슛 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KB 정미란과 홍아란이 3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 박언주가 맞불을 놓자 KB 변연하도 다시 3점슛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KB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속공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우리은행 휴스턴이 득점해 17-16으로 점수를 뒤집었지만 KB 홍아란이 자유투를 두 개 모두 성공시켰고, 정미란의 외곽슛으로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 스트릭렌과 홍아란의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잡은 KB는 변연하의 3점슛과 강아정의 미들슛으로 30-20, 10점차를 만들었다. 우리은행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따라붙었다. 박혜진의 3점슛, 임영희의 자유투와 굿렛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29-34로 추격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은 우리은행이 기세를 잡았다. 양지희와 휴스턴의 득점으로 34-33, 한 점차로 쫓은 우리은행은 다시 휴스턴이 득접해 역전에 성공했고, 임영희가 던진 외곽슛까지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KB도 지지 않고 정미란과 비키바흐가 가세해 44-46을 만들었다. KB 변연하의 골밑 득점으로 46-46 동점 상황,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비키바흐가 골밑 득점해 KB가 52-49로 다시 앞섰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 KB가 살아났다. KB 변연하가 연속 득점하면서 61-53으로 도망갔다. 이후 비키바흐의 바스켓카운트에 정미란의 외곽포로 69-55, 13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KB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점수를 더 벌려나갔다. 끝까지 우리은행의 추격을 완전히 봉쇄한 KB는 우리은행전 3연승을 달성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홍아란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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