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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LIG손해보험 잡고 7연승

기사입력 2015.02.09 20:57 / 기사수정 2015.02.09 21: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LIG손해보험을 잡고 팀 창단 최다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21-25 25-19 25-20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7승 10패 승점 47점으로 3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8승 20패 승점 2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쳐갔다. LIG손해보험이 점수를 내면 한국전력이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가 10득점(공격성공률 58.82%)로 펄펄날았고,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85.71%(6득점)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은 16-16까지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를 했다. LIG손해보험은 김진만이 퀵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아나갔다. 이어 손현종의 블로킹 성공과 비디오판독 성공으로 1점을 획득한 LIG손해보험이 25-21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역시 양팀은 한 치의 양보가 없는 시소게임을 시작했다. 한국전력이 쥬리치와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으로 4-3으로 리드를 잡아가나 싶었지만 이내 김요한의 퀵오픈 공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범실에 힘입은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맹폭격과 서재덕의 서브에이스로 15-9 6점 차로 도망갔다. 결국 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 한국전력이 25-19로 2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LIG손해보험을 압박했다. 한국전력은 하경민의 블로킹과 쥬리치의 서브에이스로 4-2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간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20으로 가볍게 챙겼다.

4세트 승리를 눈 앞에 둔 한국전력이었지만 쉽게 잡지는 못했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김요한 대신 나온 이강원이 블로킹과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0-6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쥬리치가 맹폭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13-14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쫓고 쫓기는 접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블로킹으로 17-17로 동점 점수와 20-19 역전점수까지 만들어내면서 이후 흐름은 한국전력으로 기울어졌다. 결국 한국전력이 25-22로 이날 승리를 가지고 왔다.

이날 쥬리치와 전광인은 37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한국전력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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