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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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스, 레알서 뛰는 日샛별에 '주목'

기사입력 2015.02.02 16:32 / 기사수정 2015.02.02 16: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년 전 9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해 일본을 들썩이게 했던 나카이 타쿠히로(11)의 근황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한국시간) 클럽 유스팀들이 서로 맞대결을 펼치는 후베닐 무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망을 가른 나카이의 기량과 잠재성에 주목했다.

나카이는 지난 2013년 레알 유스팀인 알레빈B(12세 이하)에 입단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1년 한 방송을 통해 화려한 축구기술을 보여주면서 일본의 메시로 유명해졌고  '피피(pipi)'라는 애칭도 받은 나카이는 실력을 인정 받아 어린 나이에 레알의 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알레빈A로 월반한 나카이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엘체에서 벌어진 '페어플레이컵'에서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보여준 최고의 활약은 유튜브에서 22만 4,000의 조회수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11경기동안 3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이 FC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서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가 탄탄대로로 성장하고 있는 사이 일본 역시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나카이에 앞서 2012년 9월에는 다케후사 쿠보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나카이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조치에 피해를 입게 될 지 주목된다.최근 FIFA는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레알마드리드 유스팀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외국인 선수 영입문제로 2016년 겨울이적시장까지 선수 영입 금지와 외국인 유스 선수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는데 레알도 같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아스'역시 기사 첫 머리에서 "FIFA의 확대경에 피피(나가이의 별칭)가 이미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동영상 링크 : http://youtu.be/7hoQpufH8gM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나카이 타쿠히로, 화제가 된 동영상 및 링크 ⓒ 스페인 아스 홈페이지 캡쳐, 유튜브]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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