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4 08:00 / 기사수정 2015.01.24 12: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가 때아닌 열애설로 또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남녀 스타의 가상 결혼 생활을 담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4’가 걸스데이 유라와 가상 부부로 호흡 중인 홍종현과 애프터스쿨 나나의 열애설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22일 나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나나와 통화해 열애설을 확인한 결과, 홍종현과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너무 친한 사이라 열애설이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홍종현 측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다음날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공식 커플이라는 측근의 말을 인용한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이목이 쏠렸다.
소속사가 재차 부인한 가운데 선혜윤 PD 역시 "본인과 나나가 재차 아니라고 하는데 측근의 인터뷰만 믿고 촬영을 이어가지 않거나 하차한다면 억울하지 않겠나. 우리로서는 두 사람(유라, 홍종현)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이 아닌 열애설에 휩싸인 당사자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근거 없는 열애설로 인한 논란으로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괜한 피해를 입게 됐다. 하지만 열애설이 정녕 사실이 아니라해도 단순히 해프닝으로 웃어넘기기에는 찝찝함이 남는다. 열애설의 사실 여부도 중요하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란 점을 고려한다면 열애설이 나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금이 가기 때문이다.

‘우결’은 출연자의 열애설 혹은 결혼 발표로 여러 차례 진정성 논란에 휩싸여왔다. 과거 알렉스와 달달한 로맨스를 즐기던 신애는 하차 후 1년 뒤 결혼을 알렸고, 정형돈은 소녀시대 태연과 호흡을 맞추던 중 현재의 아내인 한유라 씨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하차했다. '우결' 출연이 예정돼 있던 유인나는 지현우의 공개 프러포즈 후 합류가 무산됐다. 이준과 가상 부부로 출연한 오연서 역시 이장우와 열애설에 휩싸여 진정성 논란에 불을 붙였고 윤한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던 이소연은 하차 후 김석훈과의 열애설로 하차 이유에 대해 의심 아닌 의심을 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우리결혼했어요 홍종현 유라 ⓒ 엑스포츠뉴스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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