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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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속옷 사진 이 회장에 보낸 이유? "업무 차원"

기사입력 2015.01.20 10:1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방송인 클라라 측이 최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20일 오전 클라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를 통한 악의적 보도와 악성 댓글은 이를 방관하기에는 그 정도를 넘어서서 클라라 측의 권리와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였다고 판단되어 부득이 본 보도자료를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클라라 측은 최근 공개된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날짜순으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폴라리스 측의 주장을 극대화 시키고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적 수치심 유발 부분에 대해서는 "9월 19일 카톡의 앞 쪽으로 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6월과 7월의 화보 사진이 담긴 카톡을 삽입하여 마치 클라라가 먼저 성적 유혹을 한 것과 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편집하고 9월 19일의 카톡 내용의 의미를 반감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또, 화보를 이 회장에게 보낸 부분에 대해서는 " 클라라가 화보 촬영을 마친 후 바로 자신을 챙겨왔던 이규태 회장에게 보내어 화보촬영이 잘 마쳐졌고 그 결과물은 이러했다고 보낸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마저도 분쟁이 본격화 된 7월 이후는 중단됐다고 전했다.
 
앞선 19일 오전 디스패치는 이 모 회장과 클라라간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 했다. 이 내용은 폴라리스가 경찰 수사 당시 제출한 내용으로 알려졌으며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주장한 내용 일부에 대한 전체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클라라가 먼저 자신의 속옷 화보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 부터 대답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먼저 접촉을 시도한 사실을 비롯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불행한 교통 사고를 당한 당시 빈소에 찾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이 회장의 안타까움 등이 담겨 있다.
  
문제가 된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부분 또한 달랐다. 공개된 메시지 전문에서 이 모 회장은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이고 그랬었는데 왠지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서.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라고 전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말 폴라리스와 이 모 씨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 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모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얼마 되지 않아 폴라리스 측의 반격이 시작됐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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