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한 일본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기레 감독이 이끈 일본은 12일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7분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오카자키 신지(마인츠)와 혼다 게이스케(AC밀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과시한 일본은 D조 선두에 오르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경기 후 아기레 감독은 "편안한 경기는 아니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제 플레이를 펼치기 힘들었다"면서도 "패기 있는 경기를 펼친 만큼 팬들은 즐거워할 결과다. 수정할 부분도 있지만 승점3을 따낸 것에 더 만족한다"고 합격점을 줬다.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한 일본은 오는 16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기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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