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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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샤키리 영입 공식 발표 '2019년까지'

기사입력 2015.01.10 10:18 / 기사수정 2015.01.10 10: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터밀란이 '알프스 메시' 셰르단 샤키리(24) 영입을 마무리했다.

10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공식 홈페이지는 "샤키리가 인터밀란에 왔다. 2019년까지 뛴다"며 4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달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1500만 유로(한화 약 193억 원)를 지불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샤키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FC바젤에서 혜성같이 등장했던 샤키리는 201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뮌헨에서의 생활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다. 좌우 날개에 프랑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 등의 그림자에 가려 샤키리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 받지 못했다. 해가 거듭되면서 마리오 괴체 등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한 뮌헨에서 샤키리의 입지가 달라질 만한 구석은 계속 생기지 않았다.

결국 경기 출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던 샤키리는 새 둥지를 물색하기 나섰다. 여기에 인터밀란이 손을 건넸다. 이번 시즌 후반기 도약을 위해 전력 보강을 노리던 인터밀란은 루카스 포돌스키에 이어 샤키리를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셰르단 샤키리 ⓒ 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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