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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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34점 폭격' LG, KGC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5.01.07 20:56 / 기사수정 2015.01.07 20: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KG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2-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에 성공한 LG는 시즌 전적 15승 20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를 지켰다. 동시에 지난 2013년 12월 7일 이후 안양 원정 경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KGC는 5연패에 빠졌다. 시즌 21번째 패(13승)를 추가하며 8위에 머물렀다.

LG는 1쿼터에만 34득점을 기록하며 가볍게 리드를 잡았다. 데이본 제퍼슨의 화끈한 덩크슛으로 시작한 LG는 문태종의 3점슛과 김영환, 유병훈, 김시래까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해 앞서 나갔다. 문태종은 1쿼터 후반 불과 30초 사이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득점을 쌓았다. KGC는 1쿼터 초반 전성현이 3점슛을 쏘아올렸지만 이후 번번이 슛이 림을 빗나갔다. 

LG가 34-18로 크게 앞선 2쿼터. KG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GC 정휘량이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하자 LG는 이지운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KGC는 장민국의 3점슛 2개와 전반 종료 직전 장민국, 박찬희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에 2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3쿼터에도 박빙의 승부는 계속됐다. LG는 '득점 기계' 제퍼슨이 가동했다. 덩크슛을 포함해 계속해서 슛을 성공시켰고, KGC 수비진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KGC는 3쿼터 후반 최현민과 박찬희, 용병 듀오의 연속 득점을 쌓았다. 

KGC가 3점 우세한채 3쿼터를 마쳤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컸다. 79-66으로 LG가 13점 앞선 마지막 4쿼터. 초반 LG 김영환의 3점슛이 터졌다. KGC는 장민국과 애런 맥기 그리고 박찬희와 리온 윌리엄스까지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벗어난 가운데 불리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미 15점차 이상 벌어졌고, 제퍼슨을 막지 못했다. 제퍼슨은 4쿼터에도 2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제퍼슨은 3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문태종도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LG가 기록한 102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KGC는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반칙 퇴장 당해 마지막 추격의 불씨마저 꺼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제퍼슨 ⓒ 안양,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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