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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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일리있는사랑' 엄태웅, 이시영 없는 삶 준비하기 시작

기사입력 2014.12.30 02:16 / 기사수정 2014.12.30 02:16

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이시영의 외도에 분노했다. ⓒ tvN 방송화면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이시영의 외도에 분노했다. ⓒ tvN 방송화면


▲ 일리있는 사랑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이시영 없는 삶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김일리(이시영 분)를 미행하던 장희태(엄태웅)는 그가 김준(이수혁)의 공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희태는 문에 비치는 김일리와 김준의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분노했다. 하지만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장희태는 당장 공방으로 가 현장을 급습하며 화내고 싶어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는 속으로 "무얼보든 상상 이상일 것이다. 모른 척 하고 싶어도 못 하니까"라고 생각했다.

장희태가 둘에 대한 상상을 지우려는 동안 김일리는 김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김일리는 "나 이제 여기 안 온다"라며 김준에게 이별을 알렸다. 그러자 김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생각을 하더니 "우리가 뭐 약속이나 했었나. 우리 시작 했었나. 우리가 뭐 어쨌다고 정색하고 이런 소릴 하지?"라며 "아. 소풍간 거. 지금 소풍 한 번 간 거 같고 이러시나"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전화도 안 받고 답장도 안 하고 몇날 며칠 사람 미치게 만들더니 이제와서 라면? 여기가 분식집이야? 아무 때나 와서 먹고가면 땡. 오기 싫음 오지 마라. 그건 김여사 맘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일리는 김준의 손을 잡더니 "라면 너무 많이 먹지 마라. 밤마다 그거 바르고 자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눈 인사는 하겠다"라고 말하며 공방을 나섰다.

집에 돌아온 장희태는 김일리에게 그가 김준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뺨을 때렸다. 이어 그는 소리지르며 분노하며 집 안을 뒹굴었다. 이에 김일리는 "도와달라. 맞다. 나 그 사람 좋아한다. 그 사람이 좋아졌다. 당신 이러는 거 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장희태는 "너 죽고 싶냐"라며 계속해서 분노했다. 김일리는 그를 붙잡고 "나 당신이 좋다. 당신 힘들어서 미치겠다. 근데 그 사람도 좋다"라며 "당신 똑똑하잖아. 나한테 좀 가르쳐달라. 어떻게 두 사람을 다 좋아하는 지. 당신이랑 있으면 당신이 좋고 그 사람이랑 있으면 그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이제 그 사람 안 만난다. 나 좀 붙잡아달라"며 애원했다.

김일리는 장희태에게 용서를 구하고 마음을 돌리게 하기 위해 직접 도시락을 싸 그의 연구소를 찾았다. 하지만 장희태는 자신을 찾아 온 김일리를 다짜고짜 비상계단 쪽으로 데려갔다. 김일리는 "집에 들어와라. 화를 내도 집에서 해라"라며 그를 설득했다. 이에 장희태는 "싸인 했느냐"라며 이혼 서류에 대한 대답을 물었다. 김일리는 "옷 좀 챙기면서 도시락도 조금 쌌다"라며 도시락통을 건넸다. 하지만 장희태는 "다신 이런 짓 하지 마라. 역겹다"라며 그의 도시락을 받지 않았다.

장희태는 김일리에 없는 자신의 삶을 준비하고자 했다. 그는 퇴원 후 집에 돌아온 장희수(최여진)에게 "우리 이제 일리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해"라고 말하며 그의 다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문 밖에서 듣고 있던 김일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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