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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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호날두의 레벨, 5년은 더 유지될 것"

기사입력 2014.12.13 11:41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뉴욕 코스모스)가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상에 흐믓한 미소를 보였다.

라울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국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거침없는 득점, 연승행진을 펼치고 있는 호날두와 레알을 보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라울은 '득점 신 전쟁'을 펼치고 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호날두 등에 대해 "누가 1등이고 2등, 3등 순위를 따지기는 매우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호날두가 앞으로 5년동안 지금의 이 레벨을 유지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매서운 득점포를 과시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통산 72호골을 기록해 라울이 기록했던 종전 최다골 신기록(71골)을 넘고 75호골의 메시를 추격하고 있다.

리그에서도 화끈하다. 13일 알메리아전에서는 호날두는 2골을 추가했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25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화력을 과시했다.

쉼표 없는 득점행진에 라울도 고개를 끄덕였다. 곧 호날두가 자신이 세운 개인 통산 323골도 곧 넘을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호날두는 리그에서 통산 202골을 넣었다. 이에 대해 라울은 "나는 (기록을 깰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를 보면 행복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 사상 최다연승을 달린 친정팀에 대한 뿌뜻함을 전하기도 했다. 레알은 알메리아전 승리로 20연승을 달렸다. 스페인 클럽 최다 연승 신기록으로 최근 기세도 좋아 연승횟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19연승까지 본 후 인터뷰에 응했던 라울은 팀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에 주목했다. 그는 "안첼로티는 좋은 감독이다. 선수들과 매우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진다"면서 "좋은 결과를 낳게 하는 이러한 관계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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