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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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맨유, 상승세 속 불안감 곧 사라진다

기사입력 2014.12.12 10:32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필 존스가 두 달 만에 부상을 털고 훈련에 합류하면서 곧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필 존스가 두 달 만에 부상을 털고 훈련에 합류하면서 곧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5연승 행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날개가 달린다.

올 시즌 초반 불안한 경기력과 수비진의 부상 악재로 신음하던 맨유가 서서히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어느덧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동안 중위권에 익숙했던 맨유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셈이다.

맨유의 최근 상승세 핵심은 프리미어리그 최고로 꼽히는 공격진이 서서히 힘을 내기 시작해서다. 웨인 루니는 매 경기 맨유의 승리를 책임졌고 로빈 판 페르시도 이제야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시작했다. 아직 라다멜 팔카오가 부상으로 몸이 완벽하지 않지만 언제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만한 선수다. 여기에 마루앙 펠라이니를 적극 활용하는 중원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       

다만 아직 맨유의 전력이 안정되었다고 평가하는 이는 없다. 맨유의 레전드인 개리 네빌은 "맨유가 승점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 에이스는 다비드 데 헤아다"라고 꼬집었다. 수비가 불안함에도 데 헤아의 눈부신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고 있다는 네빌의 지적이다.

어쩔 수 없는 데 헤아의 활약이다. 맨유는 경기마다 부상으로 수비수들이 교체되면서 늘 다른 수비진이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특유의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전술적인 면으로 극복하고 있지만 아직 안정감에서 부족하다.

이러한 데 헤아의 고군분투에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필 존스가 마침내 부상에서 복귀해 후련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당장 주말에 열리는 리버풀과 라이벌전에 출전하기는 어렵지만 일정이 빠듯한 박싱데이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존스는 시즌 전부터 판 할 감독이 조니 에반스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을 했던 선수였기에 훈련 합류는 현재 상승세 속 숨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날아오를 분명한 힘이 될 전망이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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