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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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수비수 꼭 사야해' 맨유의 겨울 타깃들

기사입력 2014.12.02 09:52

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한국과 A매치를 위해 방한했던 고딘. ⓒ 엑스포츠뉴스DB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한국과 A매치를 위해 방한했던 고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수비수 영입으로 확실한 방점을 찍을 생각이다.

올 시즌 맨유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어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그러나 악몽과도 같은 부상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수비라인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는 전술로 극복하고 있지만 기용할 수 있는 수비진의 두께는 상당히 얇은 상황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더 이상 선수 영입은 없다고 밝힌 맨유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비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수비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대신해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인 고딘은 아직 28살에 불과해 장기간 수비 문제를 해결해줄 카드로 꼽힌다. 아틀레티코와 계약기간이 2018년까지고 바이아웃도 285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달하지만 맨유의 자금 사정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장기 계약을 맺을 만큼 고딘의 아틀레티코 사랑이 상당해 협상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미 고딘은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에도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대비해 맨유는 아스톤 빌라의 론 블라르도 물망에 올려놨다. 블라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판 할의 지도를 받았던 만큼 전술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평가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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