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48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마약밀매 조직원 간 충돌…사상자 16명

기사입력 2014.11.04 14:29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 YTN 방송화면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 YTN 방송화면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도시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총격전은 이날 새벽 3시쯤 남부 포르투알레그리시 프린세자 이자벨 거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했다. 이 총격전으로 10대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최소한 3명의 무장괴한이 나이트클럽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경찰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밀매조직원 간의 갈등이 총격전으로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조치했다.

브라질에서는 총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으로, 연간 총기 사고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브라질 보건부가 주요국을 대상으로 총기사고 현황을 분석해 작성한 '2013 폭력지도'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총기사고 사망자 수는 3만6792명에 이른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총기 반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거된 총기는 65만 정에 그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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