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도 칸타빌레' ⓒ 그룹에이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던보이&걸로 변신해 '맘보'를 선보인다.
3일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한음음악원 가을 축제에 참가한 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 장면을 공개했다.
단원들이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모던보이, 모던걸로 변신한 가운데 심은경은 너구리 인형 옷을 입고 마스코트답게 귀여운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또 단원들의 연주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로는 그간 호흡을 맞춰온 주원이 아닌 박보검이 자리해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이고 있어 그 이유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S오케스트라가 이번 가을 축제인 한음 클래식의 밤에서 선택한 곡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맘보'다. 이 곡은 기적의 오케스트라라 불리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의 가장 큰 오케스트라인 시본 볼리바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앙코르로 연주하는 곡이다.
이에 대해 이종진 클래식 음악감독은 "시본 볼리아는 대학생부터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이 200명의 단원들이 '맘보'를 앙코르 곡으로 연주하며 춤도 춘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S오케스트라와 제격인 곡이라 생각, 축제적인 분위기도 비슷해 이 곡으로 결정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또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개성 강한 S오케스트라를 대변하는 곡인 '맘보' 공연을 통해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한 과정이 얼마나 값지고 의미 있는지, 또 음악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맘보' 공연 장면은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내일도 칸타빌레'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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