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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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 현 보호자 글에 누리꾼 "비난 금지"

기사입력 2014.11.02 20:20

동물농장 배다해 ⓒ SBS 동물농장 배다해 방송화면
동물농장 배다해 ⓒ SBS 동물농장 배다해 방송화면


▲ 동물농장 배다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동물농장 배다해가 유기묘 준팔이의 가족이 된 내용이 방송된 가운데 보호자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2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배다해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식음을 전폐한 고양이 준팔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준팔이는 지난 7월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쪽지와 함께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에 버려졌다. 이후 서울의 한 보호소로 간 준팔이는 상처를 받고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채 토하기만 했다.

제작진이 고양이 심리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준팔이는 우울 증세로 주인을 찾아줘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진단이 나왔다.

제작진은 준팔이 주인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이때 동물농장 배다해가 선뜻 준팔이를 맡겠다고 했고 동물농장 배다해의 남다른 애정에 준팔이는 생기를 되찾았다.

동물농장 배다해는 "이 좋은 기운으로 밥도 잘 먹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양을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현재 준팔이를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는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오늘 동물농장에 방송된 준팔이 현 보호자 입니다. 배다해씨가 준팔이에게 보여준 마음은 진심이었고 지금도 입양을 원하긴 하세요. 다만 그 아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서 제가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준팔이의 환경이 변하지 않는 것을 원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고 해명했다. 준팔이의 현재 보호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방송 시점과 현재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당시 입양을 전제로 촬영한 것이 맞으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자신이 입양을 보류한 것이라고 적극 해명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당연히 해명을 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오해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농장 배다해, 앞뒤 알지도 못하면서 남 비난하는 것 참 잘해", "동물농장 준팔이가 무사히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좀 알고나 그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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