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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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하키, 인도 완파하고 결승 진출…中과 격돌

기사입력 2014.09.29 20:23

나유리 기자
3쿼터 박미현의 골이 터진 후 얼싸안고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 인천, 권태완 기자
3쿼터 박미현의 골이 터진 후 얼싸안고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 인천,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여자 하키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제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중국과 겨룬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29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하키 여자부 준결승 인도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1쿼터 3분 지난 상황에서 한국이 선취점을 올렸다. 김다래가 단독 찬스를 살려서 선취골을 터트리며 1-0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다래는 1쿼터에만 혼자서 세차례 샷을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한국은 1쿼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인도의 나미타 토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종료 2분 26초를 남겨두고 사이드에서 과감한 샷을 시도했지만 골대 앞 혼전에 가로막히며 동점 상황에서 2쿼터로 넘어갔다.

2쿼터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 2차례 패널티 코너 찬스를 무산시킨 한국 대표팀은 종료 2분전 한혜령이 다시 한번 주어진 패널티 코너 찬스를 완벽히 살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한국이 11번의 샷을 시도한 반면 인도는 1쿼터 중반에 넣은 골이 유일한 샷 시도였다.

추가점은 3쿼터에 나왔다. 초반부터 한국은 훨씬 활발한 공격력을 펼치며 연신 인도의 골문을 두드렸고, 박미현이 추가골을 넣어 3-1, 2점차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4쿼터 초반 코너에 몰린 인도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지만, 한국은 촘촘한 수비로 득점을 막아냈다. 결국 최종 스코어 3-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인도를 꺾고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세계랭킹 5위 중국이다. 중국과 한국의 결승전은 내달 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역전골을 터트린 한혜령 ⓒ 인천, 권태완 기자
역전골을 터트린 한혜령 ⓒ 인천,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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