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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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류중일 감독 고민 털었다…강정호 ‘경기 감각 OK'

기사입력 2014.09.18 20:58 / 기사수정 2014.09.18 20:58

임지연 기자
강정호 ⓒ 잠실 김한준 기자
강정호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말끔하게 지웠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강정호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올시즌 타율 3할6푼 38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유격수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강정호는 단연 대표팀 공격을 이끌어야 할 핵심 멤버이지만, 손가락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달 30일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10월 들어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수비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타격할 때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

통증이 느껴지는 손가락 부근에 붕대를 감고 타격 훈련에 임한 강정호는 경기전 첫 타격 훈련에서는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듯 하더니 점차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이후 몇 차례 홈런타구를 날리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19일 만에 실전 경기에 투입된 강정호 .본경기에 돌입하자 강정호는 펄펄 날았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LG 선발 티포드를 상대로 가볍게 좌전 안타를 때렸다. 3회 LG 두 번째 투수 신동훈을 상대로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쉼 없이 돌아갔다. 강정호는 6회 사이드암 김선규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장타까지 날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강정호의 컨디션부터 봐야한다. 몸상태가 어떨지 의문이다. 약 2주 동안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염려된다”고 했다. 언제 긴 휴식을 취했느냐는 듯 맹타를 휘둘렀다. 류중일 감독의 ‘고민’을 털어내는 활약이었다.

한편 야구대표팀은 10-3으로 LG를 완파, 실전 리허설을 마쳤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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