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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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퇴장 이천수에게 "참았어야 했다"

기사입력 2014.09.13 21:10

조용운 기자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인천 김봉길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인천 김봉길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퇴장을 당한 이천수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끈 인천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서울에 1-5로 패한 빚을 갚겠다고 다짐했던 인천은 전반 서울 역습 2번에 내리 실점하며 의지가 꺾였다.

경기 후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김봉길 감독은 "처음 시작해서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조금의 실수로 실점을 했다"며 "이후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연이은 실점으로 연결됐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전반을 0-2로 마친 뒤 후반 4분 만에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던 인천은 20분 이천수마저 퇴장을 당해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의 퇴장 상황에 대해 "컨디션이 좋았던 상황이었는데 (이천수가) 조금 참았어야 했다"고 판정에 대해 불만 대신 이천수의 잘못을 꼬집었다.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하위권의 추격을 받고 있는 인천은 설상가상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으로 원정경기만 치러야 하는 상황에 울상을 짓고 있다.

김봉길 감독은 "이틀 회복하고 창원으로 내려가야 한다. 버스와 열차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그래도 프로라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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