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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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아홉수소년' 김영광·경수진, 사랑과 우정 사이

기사입력 2014.09.13 01:44 / 기사수정 2014.09.13 01:44

'아홉수 소년'의 경수진과 김영광의 마음이 엇갈렸다. ⓒ tvN 방송화면
'아홉수 소년'의 경수진과 김영광의 마음이 엇갈렸다.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오랜 친구였던 김영광과 경수진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5화 '나쁜 남자' 편에서는 마세영(경수진 분)이 강진구(김영광)을 밀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진구는 키스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지만, 마세영은 뺨을 때리며 화를 냈다. 강진구는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좋은데 좋아 죽겠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 괜히 말 꺼냈다가 더 멀어질까봐 내가 얼마나 힘들게 꺼낸 말인데, 네가 알아?"라며 서운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세영은 "영원히 말하지 말지 그랬냐"라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강진구와 마세영의 시점으로 각각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키스 사건이 그려졌다. 과거 강진구는 회사 여직원들 여러 명에게 작업을 걸고, 키스를 하는 등 전형적인 바람둥이였다. 강진구는 "예전에는 누굴 만나도 다 쉬웠다. 그런데 어느 날, 내게도 처음으로 잃고 싶지 않은 사람이 생겼다"라며 지난 일을 떠올렸다.

당시 강진구는 마세영에게도 감정 없는 장난스러운 키스를 한 상황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강진구는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데는 보통 7초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7개월이 필요했다. 그렇게 세영이만을 바라보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너무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라며 후회했다.

또 마세영은 강진구의 사소한 행동들과 갑작스러운 키스에 설렘을 느꼈다. 강진구를 짝사랑하던 마세영은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었지만, 회사 앞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상처 받았다. 강진구는 다른 여자와 차를 탄 채로 떠났고, 마세영은 그 자리에서 오열했다.

특히 마세영은 현재까지도 과거 강진구의 행동에 대한 상처를 잊지 못한 채 그의 고백을 냉랭히 거절했다. 그러나 마세영은 강진구와의 일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고, 아직 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듯했다. 앞으로 강진구와 마세영이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연인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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