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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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 농구월드컵 멕시코전도 패 '전패 탈락'

기사입력 2014.09.05 11:56 / 기사수정 2014.09.05 11:56

신원철 기자
ⓒ AFP 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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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이 농구월드컵을 전패로 마감했다. 

한국이 멕시코에도 패했다. 조별리그 5전 전패로 2014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을 마쳤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란카나리아 라스 팔마스의 그란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1-87로 졌다.

문태종은 3점슛 3개 포함 16점으로 슛감을 이어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양동근과 이종현이 10점씩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역시 리바운드 수에서 19-44로 크게 밀렸다. 멕시코는 구스타보 에이온을 아끼고도 승리를 가져갔다. 헥터 에르난데즈는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프란시스코 크루즈는 13점을 더했다.

한국은 1쿼터 0-4로 뒤진 2분 51초 김종규의 골밑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를 11-18로 마쳤다. 2쿼터 출발은 좋았다. 양동근의 속공과 오세근의 중거리포 2방으로 15-18을 만들었다. 구티에레즈에 속공과 돌파를 내줘 18-22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4분 30초 문태종의 연속 3점포 2방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라모스에 3점포 2방을 잇달아 맞으며 분위기를 내줬다. 종료 37초전 구티에레스의 득점을 허용해 30-36이 됐다. 종료 직전에는 로만 마르티네즈에 버저비터를 맞고 30-40으로 전반을 마쳤다. 마르티네즈가 하프라인을 건너가기도 전에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림을 갈랐다.

3쿼터에도 크루즈에 3점포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에르난데즈에도 득점을 내주며 30-45까지 벌어졌다. 3쿼터 중반 김종규의 연속 4점으로 38-50이 됐지만, 멕시코는 크루즈와 멘데즈, 아드리안 자모라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종료 2분 53초를 남기고 40-59로 다시 달아났다. 문태종이 3점포와 자유투 3개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47-61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역시 시작부터 파라다에 골밑슛을 허용했다. 이종현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49-63을 만들었지만, 멘데즈와 마르티네즈의 연속 3점을 내줘 2분 18초에 51-69가 됐다. 2분 30여초부턴 오세근이 공격을 주도했다. 포스트업으로 슛을 성공시킨 뒤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까지 넣었다. 54-69를 만들었다. 이후 중거리슛까지 넣었다.

멕시코는 한국의 추격 때마다 자모라와 에르난데즈, 마르티네즈의 슛을 앞세워 간격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3점포로 한국은 66-78까지 좁혔다. 이후 문태종의 자유투 2개로 10점차까지 따라갔다. 김종규가 잘 따라갔지만, 에르난데즈의 중거리슛이 터져 더 좁히는데 실패했다. 종료 55초전에는 에르난데즈에 쐐기 3점포를 맞고 말았다.

그란카나리아(스페인) = 공동취재단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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