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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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단식이라는 최초의 시작 끝내고, 다른 계획 꿈꾼다"

기사입력 2014.08.28 14:49 / 기사수정 2014.08.28 14:52

한인구 기자
김장훈 ⓒ 김장훈 페이스북
김장훈 ⓒ 김장훈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단식 농성을 벌이다 실신했던 가수 김장훈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틀을 쉬고 나니 좀 정신이 드네요.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참 눈물나도록 감사하고 용기가 납니다. 저 같은 사람을 울프도 (이리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 몹시 과분하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는 '단식을 끝냈지 세월호를 끝낸게 아닙니다'. 노래와 사랑으로 힐링을 하겠다고 제 의지를 확인한 것이지 노래와 사랑으로 '만' 힐링을 하겠다는건 아닙니다"고 밝혔다.

또 김장훈은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건 저의 달란트를 활용하고 많은 대학생들과 일을 하고 접촉을 하니, 그들과 힘을 합쳐 장기적프로젝트로 트라우마 힐링을 하겠다는 계획인데 그 근간에는 반드시 특별법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건 '불변'입니다"고 적었다.

김장훈은 "단식은 사실 최후의 수단같지만 다시 최초의 시작이기도 하죠"라며 "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머리로 그렸던 단계적그림은 거의 나왔다고 판단했고요. 그래서 중단을 했습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더 많은일을 하기 위해"라고 단식에 참여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랬기에 중단한것이지 세번을 네번을 실신한다고 해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설령 큰일을 당한다 해도. 유민아빠와 함께 하겠다고 했으니 병원에 가신후 저도 중단을 하려 했는데 상황이 그럴수가 없었죠"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단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깨달은 것 같으며, 실제로 큰 작용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또 다 다음주까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나름 만족할 만한 절충안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단식이라는 최후의 수단이 아닌 최초의 시작을 끝내고 거울 속의 저는 또다른 계획을 꿈꾸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일어서기 시작했고 많은 학교들이 움직일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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