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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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르베이크, 네덜란드 언론 통해 한국 호평

기사입력 2014.08.08 15:27 / 기사수정 2014.08.11 18:59

조용운 기자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 ⓒ 네덜란드 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 영순위인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 감독이 한국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조 본프레레, 핌 베어벡 감독에 이어 5번째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의 한국행에는 함부르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로엘 쿠만스 수석코치가 동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5일 김동대 협회 부회장과 국제팀 전한진 부장과 함께 네덜란드를 방문해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났다. 감독직에 대해 큰 틀에서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용수 위원장은 "3명의 후보 중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났고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일주일 이내에 답을 전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의 답은 승낙으로 보인다. 그는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일을 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며 "한국이 세계 수준의 팀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는 정상급의 팀이다"고 설명했다.

이용수 위원장을 만나 브라질월드컵에 나선 한국 선수들의 이름과 경기 내용을 나열한 것으로 알려졌던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한국은 23~24세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그들은 강한 정신력과 기강을 갖춘 팀이다"며 호평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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